도봉구, 우리아이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 있어 믿음직

입력 2024년04월09일 09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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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 통해 5개 초등학교 선정 교통안전지도사 15명 배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초등학교 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앞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교통안전이 취약한 5개 초등학교를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5개 학교 외에도 하반기에도 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추가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정된 학교는 창림초 , 숭미초 , 신화초 , 창도초 , 누원초 등 5곳으로 교통안전지도사 총 15명이 배치됐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교시간에(12~14시 사이) 교정에서 만나 거주지 등까지 인솔하는 역할을 한다. 인솔 과정에서 교통안전수칙도 지도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배치된 후 각종 안전사고와 아동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흉흉한 요즘 세상에 아이를 데리러 가지 못할 때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이제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구는 교통안전지도사들의 실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등하교시킬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봉구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하굣길을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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