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31.3억불 지원

입력 2024년04월14일 15시3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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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가 11일(한국시각 22:00) 발표한 공적개발원조(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3년도 우리나라 ODA 실적은 전년 대비 3.2억불(11.4%) 증가한 31.3억불로 나타났다.

 

2023년도 ODA 지원실적은 전년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이 둔화된 가운데 양자원조(23.0억불)와 다자원조(8.3억불)의 실적이 고르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출자·출연 증가가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양자원조(23.0억불)는 무상원조(15.7억불) 및 유상원조(7.3억불)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무상원조는 교육·보건·공공행정 등 사회분야 지원(+0.8억불), 해외 긴급 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적 지원(+0.2억불)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유상원조 또한 기후변화 대응·산업개발 등 수원국의 재정 수요 증가로 프로그램 차관 지원이 확대(+0.8억불)되면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다자원조(8.3억불)는 전년도 출자·출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저소득·취약국의 코로나 대응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회복 지원 등을 위해 세계은행(WB) 및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에 대한 출자·출연이 증가(+1.9억불)하면서 전년대비 41.9% 증가했다.

 

우리 정부는 다자원조를 통해 전세계 개발재원 부족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한편, OECD DAC 31개 회원국의 총 ODA 지원규모는 2,237억불을 기록하며 전년 2,107억불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및 인도적 지원이 지속 증가한 가운데,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에 대한 출자·출연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전체 31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지원 규모 순위는 14위로 나타났으며, 경제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를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0.18%로 전년에 비해 0.01%p 증가했다.


정부는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가적 위상에 걸맞는 역할 수행을 위해 ’24년도 ODA 예산을 역대 최대 폭(31.1%)으로 확대한 바 있어, 금년도 ODA 실적 규모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향후에도 ODA 규모를 계속 확대하여 분쟁·재난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개발협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대외정책과 연계한 전략적 ODA 추진을 통해 상생의 국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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