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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새진보연합 대변인 신지혜는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년 만에 만났습니다. 영수회담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주신 정부여당에 대한 준엄한 경고에도 달라지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모습만 확인한 셈이 됐다.

총선 직후 국무회의에서 ‘국정 기조는 옳은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며 국민에게 사과 아닌 사과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만 반복된 꼴이라고 비판했다. 

민생 회복을 위해 국정 기조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에도, ‘정부가 하는 것부터 잘하겠다’라는 대답이 전부였다며 민생 회복에 무능한 정부여당에 보낸 국민의 경고에 또다시 오답만 제출한 겁니다라며 채상병 순직 수사를 대통령실까지 개입해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이나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대통령 일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민의 분노가 큽니다. 그런데도, ‘예상했다’라는 것이 전부인 대통령의 대답에 국민의 실망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국민의 분노가 두렵다면"국민의힘은 야당이 영수회담의 의미를 깎아내린다는 적반하장식 성토부터 멈추십시오"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촉구합니다.

부디, ‘소통’의 의미부터 다시 새기십시오.  ‘불통’이라고 비판받으니, ‘듣는 척’하는 자리 만들었다고 소통이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라며 소통의 목적인 협치와 변화라는 결과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보여주기식 영수회담이라는 비판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은 야당의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정부여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마무리되기 전에 국민의 분노를 담은 야당의 요구를 어떻게 녹일지 있을지 명확한 답을 내놓으십시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