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위기 청소년 지원 '무주와이지재단과 협약 체결'

입력 2015년02월26일 22시12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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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허찬희기자]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무주와이지재단과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및 제도권 밖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정서지원사업에 나선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과 무주와이지재단 양민석 이사는 26일 이화여대 본관 접견실에서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음악정서지원 사업' 교육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무주와이지재단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불우 청소년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해 10억 원을 기부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심리·정서안정 및 회복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의 부정적 정서 완화 및 문제행동개선 ▲학교 제도권 밖의 위기청소년의 심리치료 및 정서지원 ▲관련 청소년을 위한 음악심리치료 및 음악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최근 학교폭력 및 부적응, 학업 성취 저하 등으로 인한 학업중단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자료(2014년)에 의하면 연간 약 6만 5000여 명, 하루 평균 약 200여 명 이상의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하는 것으로 보고 위기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는 성장 후 사회생활 적응과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개입은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된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와 무주와이지재단은 이러한 사회적 책임에 공감했고 이에 위기 청소년들의 관계문제, 불안, 우울, 심리적 외상(PTSD), 자살 시도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의 예방과 심리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은 "이화여대와 무주와이지재단의 협력적 네트워크가 위기 청소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에도 대학과 지역사회 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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