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청, 2015년 새 학년, 새 학기 인천교육 10가지 달라지는 것

입력 2015년02월26일 22시04분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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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 원기자] 26일 인천시교육청에서는 '2015년 새 학년, 새 학기 인천교육'에 관하여 10가지 브리핑발표와 기자회견이 있었다.
 회견 및 발표내용은 등교시간 정상화 시행 으로 활기찬 아침, 알찬 학습을 돕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설문조사에 근거해서 일선학교에 권고한 등교시간(8:40~9:00)에 인천 초중고 학교 96.4%(초등,중학교 100%, 고등학교 85.1%)가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초등학교는 큰 변화가 없거나 10분 정도, 중학교는 20~30분, 고등학교는 30분~50분 정도 등교시간이 늦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8시 40분 이전에 등교를 시행하는 18개 고등학교에 대해서 3월 중, 학교방문을 통해 학교실정을 파악하고 협의하여, 권고 시간 안에 등교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조기 등교학생을 위한 대책을 포함해 등교시간 정상화 추진 실태를 꾸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두발규제 개선, 학생 자율 결정이다.

 인천 중·고등학생들의 두발 규제 학칙이 바뀐다. 국가인권위가 청소년 두발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이라고 규정한지 10년이 되었으나, 강압적 규제가 여전하다는 인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머리 길이는 규제하지 않도록 하고 머리모양(펌), 색깔(염색)등에 대한 세부 규정은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학칙을 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두발 규제 개선을 계기로 자율과 책임 중심의 민주적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갈 것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인천지역 학부모·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대학별 입학전형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게 된다. 시교육청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별 입학전형 설명회>와 <진로특강>을 진행한다. 몇몇 대학에 한정되었던 학교단위 설명회를 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여, 좀 더 다양한 대학입학전형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선 고등학교들은 수업 외 업무를 덜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설명회 일정은 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가정통신문으로 안내 될 계획이다.


맞춤형 학습 클리닉 고등학생까지 확대 실시 로 초중고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 도움을 위해 ‘인천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한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학교에서 의뢰하면 센터는 학습심리검사, 학습동기유발 프로그램, 자아존중감 증진 프로그램, 학습코칭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을 돕는다. 각 교육지원청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사업을 올해는 대상을 넓혀, 고등학생을 전담할 별도의 센터를 시교육청에 개설 (401호)하여 추진한다.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기제 90개교(70%) 확대한다. 자유학기제가 작년 32개교에서 90개교(70%)로 확대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6학기 중 한 학기동안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 체험 활동 등을 펼치며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과정 운영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교육기부를 활성화하여 전문직업인 특강, 병원에서 의료직업군 체험, 커피박물관에서 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교에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쉽게 활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도 철도청, 환경공단, 대학과 협약을 맺고 10개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한다.


학교급식 건강식단 개발 보급 해 면역력 높이기, 제철음식, 저염식, 두뇌음식, 로컬푸드, 이벤트 식단으로 이루어진 건강식단이 새 학기부터 학교급식에 보급·활용된다.

건강식단은 학교급식 식단의 상향평준화를 목적으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관계자로 구성된 민관협력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단’이 기획하고, 영양(교)사 중심의 T/F 팀이 5개월에 걸쳐 연구·개발해온 결과다. 앞으로 보급될 건강식단은 학생 영양관리와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영양(교)사 업무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과정 운영 중심, 배움중심 학교를 위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의 총량을 감축하고 불필요한 업무절차나 관행을 개선해 간다. 
 전년 대비 공문서 유통은 20%, 정책사업은 10% 축소하며, 정책 목적 달성 시 사업종료를 알리는 ‘정책 일몰제’를 시행한다.  

 또한 학교 간 경쟁으로 인해 교육과 무관한 업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학교평가제’를 서열화하지 않는 ‘학교자율평가’로 전환한다. 학교 안에서는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는 ‘교무행정지원팀’ 체제를 도입하여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가 되도록 개선해간다.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이 될 ‘혁신학교’가 10개교(초등: 도림초, 서흥초, 마곡초, 명현초, 서흥초, 합일초./ 중학교:석남중, 신흥중, 동암중, 선학중)로 출발한다. 일반학교에서도 점진적으로 교육혁신을 펼치기 위해 혁신동아리, 혁신학년, 혁신정책공모사업 등을 진행한다. 

 한편 ‘교육혁신지구’ 사업이 남구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교류하고 상생하는 마을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2019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교육청과 남구청이 협력하기로 했다.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연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교육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부패 및 공익신고자 보호, 신고내용 및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시민들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전자민원- 신고 및 상담-부패․공익신고> 또는 (사)한국공익신고지원센터 홈페이지-신고통합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14년에 19명이었던 시민감사관을 올해 50명으로 확대 운영하여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감사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인천교육행정에 시민참여가 최초로 제도화된다. 5월에 출범하는 『인천행복교육자치협의회』는 이청연 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구성은 시민사회단체, 교육과 복지등 분야별 전문단체, 학계, 인천 시민 중 교육에 관심 높은 인사를 포함한 50명 이내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인천행복교육자치협의회』는 인천교육의 기본방향 및 역점사업 진행 검토, 제도개선 제안, 여론수렴 등의 역할을 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을 실현하는 힘을 더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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