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 신신예식장 무료결혼식 1만 3천쌍 '화제'

입력 2015년03월23일 14시0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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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경남 마산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무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숫자가 무려 1만3000쌍인 신신예식장은 웨딩 사진을 제외하고는 예식장 대여와 예복, 신부 화장까지 모두 무료로  지난 49년 동안 이곳에서 무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숫자가 무려 1만3000쌍이다.


신신예식장의 직원은 단 2명으로 85세 남편인 백낙삼씨와 75세 아내인 최필순씨가 결혼 상담부터 예복 대여, 들러리, 부케 만들기는 물론 사회와 주례, 사진 촬영까지 모두 도맡아 해오고 있다.


지독한 가난으로 늦깎이 결혼식을 올려야 했던 백낙삼씨는 1967년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돕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
 
영화배우가 꿈이던 백낙삼씨는 여든이 넘은 현재 영화 ‘국제시장’에서 황정민과 김윤진의 사진사 역할로 캐스팅된 데다 신신예식장까지 영화의 무대가 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KTV 휴먼다큐 프로그램 ‘살맛나는 이야기 미담(美談)’(연출 신혁중)은 25일 밤 9시30분 ‘낙삼씨와 필순씨의 행복 예식장’ 편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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