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설명이 있는 음악회 개최

입력 2015년03월26일 11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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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노원정보도서관서 열린 설명이 있는 음악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노원구는 28일 오후 5시 상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노원구의 대표 문화사절단인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자 송영규)이 ‘설명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정기공연 외에 수시로 찾아가는 음악회로 단원들이 도서관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원봉사로 선뵌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 복원에 보탬이 되고자 연주회를 마련하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청소년교향악단은 지난 1월 30일 제19회 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공연했던 로베르트 슈만의 ‘어린이 전경’의 1번부터 13번까지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7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8명 등 예비단원을 포함해 총 50명의 단원이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롯, 클라리넷, 호른, 오보에, 트럼펫 등을 연주해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작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1997년 9월 우리나라 최초로 창단한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2007년 미국 포틀랜드 청소년 필하모닉과의 합동연주회를 비롯해 2008년에는 미국 어바인 시의 청소년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그 위상을 드높였다.

 
본업인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취미로 악기 연주를 시작한 학생들이 엄정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후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 정도 개인 연습과 매주 토요일 3시간씩의 정기연습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전공자가 아님에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 해엔 정기연주회 외에도 노원정보도서관 등의 기관을 방문하여 3번의 연주회 및 구립예술단체 합동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달 14일 노원정보도서관에서 열린 연주회에 이어 28일엔 상계문화정보도서관, 6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앞이나 구청 로비, 병원,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감동의 연주회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걱정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취미로 시작해 수준급 연주를 하면서 정기연주회 뿐 아니라 수시로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대중적인 클래식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관내 음악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눠 행복한 노원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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