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민․관협의회 발족식」개최

입력 2015년03월27일 22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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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30일(월) 오후 2시, 무계원에서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인 ․ 전문가 ․ 주민 ․ 행정이 참여하는「자문밖 창의예술마을 민․관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이 날 행사는 함께 뜻을 모아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그동안의 경과와 올해 주요 사업 설명을 비롯해 주민협의체 사업계획 설명, 민․관협의회 운영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14월부터 본격 운영되는 민관협의회는 예술인과 전문가, 주민대표 등 20명, 행정공무원 23명 등 총 43명으로 구성되며, 이종상 화백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순종 서울대 미대 학장을 비롯해 임옥상 화백, 오인욱 국제 디자인 교류재단 이사장, 이호재 가나아트 회장 등 이 지역에 살면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종로구와 함께 예술마을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관협의회에서는 ▲자문밖 내 추진 사업에 대한 전문가 자문 및 협의▲민간 제안 사업에 대한 검토 ▲민관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민간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사항 논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자하문(창의문)의 밖에 있는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일대를 말하는 자문밖 지역은 영인문학관과 서울미술관, 환기미술관,가나아트센터 등 여러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 등이 모여 있고, 미술 음악 문학 ․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2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자생적인 문화예술마을이다.
 

종로구는 이러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서로 연계하고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과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을 세계인이 찾는 예술마을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로에서 활동한 근․현대 작가의 문학자료 전시관인 ‘종로 문학관’과 전시 ․ 공연 ․ 창작 ․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자문밖 지역의 문화 거점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대 제3캠퍼스(예술대학, 조형대학)를 평창동에 조성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민대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자문밖 문화축제’에서는 예술가들이 직접 자신의 집과 스튜디오(작업실)를 공개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오픈하우스, 문화예술 관련 서적과 미술작품 등을 거래하는 문화장터, 자문밖 일대를 기록한 사진전, 임옥상 토크콘서트, 정태춘 ․ 박은옥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돼 자문밖 창의예술마을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예술가들이 직접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예술마을로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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