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금 인기 없어도 기초 닦아야"

입력 2009년12월08일 23시1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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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명박 대통령은 8일 "지금은 인기가 좀 없을 수 있어도 다음 정권이 현재 처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승승장구할 기초를 닦아야 한다는 의무를 다하려한다"고 말해 세종시와 4대강 등 국정 현안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국 시.도당 위원장 초청 만찬에서 "격변하는 이 시기에 정권이, 집권 여당이 어떻게 했느냐가 미래의 우리 운명을 결정한다고 생각 한다"며 이같이 말하고 "이런 일을 하기 위해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나 하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3년 뒤 정권이 바뀔 때 우리가 어떻게 평가받을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이 힘든 가운데 잘 해주고 있어 지지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언론은 한나라당이 늘 싸운다고 보도하지만 나는 여당이 화합을 잘하고 있고, 일치가 되어 가고 있다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또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일자리 창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위기 이후 우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과 정부가 단기적 처방과 함께 장기적 전략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 "내년에 세계 경제가 어떻게 회복될지, 석유 등 원자재 값이 어떻게 될지 등 변수가 1-2가지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가 새해 예산안을 빨리 통과시켜 줘야만 정부가 1월부터 예산집행을 할 수 있다"고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시·도당 위원장들은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전국 각지에서 구현하고 설득하는 최 일선에 있는 사람들로 이 대통령이 이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만찬이 마련됐다"고 만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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