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전한 교육환경 민·관·학 포럼 개최

입력 2015년04월28일 08시4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우리 아이들이 아무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학교생활을 하기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 27일 오후,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는 우리아이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학부모, 교사, 강서교육지원청 및 양천구청 직원뿐 아니라 일반주민까지 참여한 이 토론은 양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안전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민·관·학 포럼」의 첫 번째 시간으로 ‘학교 및 교육환경 안전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은 박상근 세현고등학교 행정실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되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구청 교육지원과 관계자 및 학부모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포럼을 찾은 참가자들이 다함께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세월호 참사 관련 이야기로 첫 발제를 시작한 박상근 세현고등학교 행정실장은 학교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관계자 입장에서 ‘학교 및 교육환경의 안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안전한 교육환경 중요성과 이를 이뤄내기 위한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함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이후 김동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정책·안전 기획관과 이봉선 양천구청 교육지원과장은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교육청과 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업무의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는 학부모 대표의 몫이었다. 신은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김지영 학부모대표는 ‘학부모가 원하는 안전한 교육환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를 직접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청과 구청에 바라는 바를 이야기했다.


또한 ‘의사보다 행정가와 정치가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첫 발제자의 발표내용을 인용하여 “우리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감시하고 그를 개선하기 위해 직접 참여한다면,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 문제는 아무리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포럼이 9월까지 계속되는 만큼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교육환경에 대해 지역사회 모두가 자유로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수렴하여 구청 자체적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 안전대책 수립의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양천구는 9월까지 월1회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포럼을 개최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