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초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요구

입력 2010년11월19일 10시39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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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타워' 공사를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급식 예산을 마련해야 할 것"주장

 [여성종합뉴스] 인천시의회가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및 10대 명문고 육성 계획 재검토 등을 시에 강하게 요구, 이들 사업을 둘러싼 시와 시의회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19일 시의회의 시 기획관리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시와 시교육청의 '내년 초교 3∼6년생 무상급식 계획'에 대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며 전면 시행을 요구했다.

민주당 이재병 의원은 "1∼2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할 경우 190억원 정도가 더 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 한시적으로 시가 지원하고 그 후에는 교육청과 군.구와 협의, 예산을 분담하면 되지 않냐"면서 전면 시행을 강조하고 전원기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인천경제청의 신청사 '아이타워' 공사를 중단하고 그 예산으로 급식 예산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선 '10대 명문고 육성사업'과 관련, "공청회를 개최해 여론을 수렴하지 않는 등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민주당 차준택 의원은 "준비가 덜돼 내년 1학기부터 시행될 수 있으리라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전 의원 역시 "10대 명문고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75개교의 학생과 학부모는 어떻게 할 것이냐"며 명문고 육성 계획을 비판,홍성욱 의원은 "우선 남녀 1개교씩 선정, 운영해 성과를 평가해 확대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교육감의 공약사업인 "10대 명문고 육성사업"을 시의원들의 주장데로 시가 받아들일 여지가 많지 않아 사업 승인과 예산 의결권을 갖고 있는 시의회가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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