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예산안 논란

입력 2015년07월28일 15시1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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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규명 업무와 무관한 동호회 지원 720만원 등...세금 도둑 비판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직원들의 체육대회·동호회 활동 비용 등을 예산안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특조위에 따르면 특조위가 기획재정부에 올해 예산으로 요구한 160억원 가운데 직원 체육대회 개최비용 252만원, 동호회 지원 비용 720만원, 전체 직원 생일케이크 비용 655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일부 직원에게 지급되는 명절휴가비로 1인당 139만∼221만원, 연가보상비로 1인당 78만∼194만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비로 연간 70만원 등을 배정했다.

이를 두고 최대 1년6개월 안에 세월호 참사 규명을 위해 조사활동에 집중해야 할 특조위의 예산 배정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올해 초 특조위에 파견된 공무원들이 예산 초안을 짜는 과정에서 일반 공무원 조직의 연봉과 복리후생 수준에 준해 편성한 것”이라며 “체육활동 비용이나 생일격려금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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