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생명사랑 실천 한마당 펼쳐

입력 2015년09월11일 08시4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생명사랑실천한마당이 열린 구청 광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생명사랑 실천 한마당’을 개최했다.


‘생명사랑 실천 한마당’은 자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자살에 대한 주민의 인식변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자살예방과 관련된 정보와 대처방안 등을 교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로 하여금 가족과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 위험군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으로 마음 건강한 관악구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작나무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이웃과 지인에게 전하는 ‘생명나무 만들기’ ▲정신문제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마음 짚어주기’ ▲나 자신을 사랑하겠다는 약속 ‘생명사랑 서약 운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생명사랑 실천 한마당’에 참여한 주민은 “생명나무에 걸어놓은 저의 메시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누군가에게 ‘희망’이라는 열매로 맺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중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1년 주민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자살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 등을 체결하고 자살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생명희망지기 양성, 자살고위험군 위기관리 서비스 등 자살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면서 “우울 등 정서적 문제를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의 한마디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