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창조신앙을 가르치자

입력 2012년06월17일 08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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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상 목사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명지대 교수)

(창세기 1:26-28) 한국창조과학회가 31년 만에 처음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술대회’라는 슬로건을 걸고 부산에서 지난 5월 19일에 있었습니다. 평소 학술대회는 200~300명 정도가 모였었는데 이번에는 사전 등록인원만도 3,100명이었고 당일 등록한 인원과 등록하지 않고 참여한 사람을 합치면 족히 3,500명은 모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50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끝없이 몰려오는 모습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몰라요. 어려운 외국강사들의 세미나도 듣고,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비전을 세워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왜, 우리는 자녀들에게 창조신앙을 가르쳐야합니까? 창조신앙이 자녀에게 뿐만 아니라 왜 우리 모두에게 중요합니까?


I. 첫째로, 창조신앙은 우리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신학분과에서 발표하시는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이 창조신앙은 성경의 시작이요, 신앙의 뿌리라는 것입니다. 일부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주장하는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는 단순한 신화로서, 하나님은 진화라는 과정을 통해 창조했다는 유신진화론은 증거가 옳지 않은 설에 불과한 것입니다. 뿌리가 흔들리면 나무 전체가 흔들리듯이 창조신앙이 흔들리면 신앙전체가 흔들리게 그렇기 때문에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할 신앙은 바로 창조신앙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 아이들이 평생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고 왜 하나님이 나를 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는가를 깨닫고 그 목적과 그 뜻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겠습니까?

II. 둘째로, 창조신앙은 복음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창세기1장 1절과 똑같이 '태초에'로 시작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3절에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하면서 말씀이 육신 되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마다 권세를 주셨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주님 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창조신앙이 없이는 왜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하는지, 그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조신앙은 우리 복음의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III. 창조신앙은 회복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바른 창조신앙을 가지게 되면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회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강사로 오신 일본창조론연구회 회장이신 우사미 목사님이 충격적인 발표를 하셨습니다. "쓰나미로 죽은 사람이 3만 명이었지만 매년 자살로 죽는 사람의 수가 3만 명이 넘습니다. 왜 일본이 자살왕국인줄 아십니까?" 하면서 통계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전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가 50%이상이 창조주가 있다고 믿지만 유일하게 일본은 1%만 믿는 다는 거예요. 기독교인의 수는 0.3%에 불과합니다. 과연 일본이 왜 이런 줄 아십니까? 가장 큰 원인은 인본주의에 기초한 진화론 교육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실례로 8명의 연쇄 살인범 카네카와의 법정 심문에서 판사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 라는 질문에 '모기가 물면 모기를 죽이는 것이 이상합니까?, 모기를 죽이는 것과 사람을 죽이는 것이 무엇이 다릅니까?’ 라는 기가 막힌 답을 했다는 것이에요. 일본은 1870년대부터 진화론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해왔습니다. 경제 발전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정신세계는 이렇게 무너질 대로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시간문제입니다. 뉴스나 사회면 기사를 보면 끔찍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 위기에서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둘째로, 가정이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도 청소년 인권과 동성애법에 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정말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그들 역시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함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그런 죄악 된 삶 속에서 살도록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것은 영원히 그들을 버리는 것이고 방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계가 나서서 이 법을 끝까지 막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법 제정에 찬성을 했는데 자신의 신념보다는 재선을 위해 선택했다고 물의를 빚고 있지 않습니까? 남자-남자가, 여자-여자가 그렇게 가정을 이루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녀는 어디서 태어나겠어요?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만들어주시지 않으셨다고 본문에서 너무도 자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살고,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어 생육하고 번성할 뿐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하여 태어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또한 자녀에게 분명히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 자녀들이 창조신앙을 가질 때 말씀의 능력이 함께 합니다. 데이비드 다운이라는 어린이가 삼촌과 함께 이집트에 있는 카이로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당시 고고학회가 열렸는데 데이비드가 카이로 박물관에서 미이라를 보았습니다. 바로 이집트 역사와 성경에 나오는 아멘 호텝 2세로 알려져 있는 미이라를 본 거예요. 그래서 이 아이가 삼촌에게 "삼촌. 성경에 보면 모세를 추격했던 바로와 모든 이집트 군사들이 홍해바다에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물에 빠져 죽었다 나왔는데 미라가 어디서 나온 거예요?" 물었습니다. 근데 그 삼촌이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학자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러면서 "성경이 좀 잘못 된 거 같다."고 했습니다. 이 아이는 "아니, 성경이 어떻게 잘못 되었다는 거예요?, 성경을 잘 모르시나보네요. 제가 연구할래요."하면서 평생 고고학자가 되어 연구를 했습니다. 그가 현재 80세가 넘도록 연구하여 이집트 역사 고고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학자가 되어 이집트의 역사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집트 역사는 표준연대와 개정연대가 있습니다. 표준 이집트 연대(standard chronology)는 BC 32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런데 고고학적인 연구와 성경연구를 통해서 거의 1000년 이상 잘못된, 아멘 호텝 2세는 실제로 성경에 나와 있는 그 바로가 아니라 솔로몬 시대의 바로로 밝혀져 이제는 개정연대(revised chronology)라고 현재 정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역사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성경과 하나도 틀림없이 일치하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사실입니다. 누가요? 그 삼촌과 함께 온 꼬마가 밝혀냈습니다. 한 아이의 올바른 신앙과 성경에 대한 믿음 통해 연대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처럼 우리는 자녀에게 세상교육보다도 창조신앙을 열심히 가르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목적과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창조주가 있음을 믿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그렇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도 가르치지 않으면, 진화론에 기초한 과학만 배우면 하등 동물들로부터 진화된 존재로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없는 진화론에 기초한 생활방식을 선택해서 평생 살아가게 됩니다. 창조신앙은 우리 자녀들에게 꼭 가르쳐야할 중요한 신앙 중 하나입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바른 세계관을 가지고 이 세상 가운데 빛을 발하며 하나님의 사명자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창조주 우리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모든 가정과 교회위에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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