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임영

입력 2012년12월27일 13시53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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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50여명 실무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 부위원장에 진영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고 윤창중 대통령직 인수위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장 등 일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에 선임된 김용준(74) 전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10월부터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대법관 자리에까지 올라 이목을 끌었다. 
 
이날 윤 수석대변인은 김 전 헌재소장의 인수위원장 인선배경과 관련해 "박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부위원장에 오른 진영(52) 정책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을 나왔으며. 1975년 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18대, 19대 총선에서도 당선돼 현재 3선 의원이다.

이번 인수위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박 당선인이 강조해 왔던 국민대통합 구상을 실천하고, 실업 등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을 설계하기 위해서다. 국민대통합위는 대선캠프 대통합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던 한광옥 전 의원과 김경재 전 의원이 각각 위원장 및 부위원장 직을 이어 받았다.

또 다른 부위원장으로는 인요한 목사와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 회장을 임명했다.


청년특위 위원장에는 대선캠프 청년본부장을 맡았던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다. 청년특위 위원에는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회 모임 집행의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퀵뮤지컬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채널A 기자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수위는 전문성과 국정운영능력, 그리고 애국심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인재를 모실 것이며, 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를 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임명에 이어  대변인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과 조윤선 전 선대위 대변인을 선임,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인선을 마친 뒤 새해 초부터 활동하게 되며 20명 안팎의 인수위원과 100~150명 정도의 실무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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