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신년메시지 '더 나은 희망이 주어져'

입력 2015년12월29일 16시19분 정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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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희망이 주어져, 우리는 그것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갑니다.”(히브 7,19)

[여성종합뉴스] 29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16년 신년메시지를 내놓았다.


염 추기경은 신년사에서 “올 한 해도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자비로운 하느님 안에서 희망을 지녀야 한다”며 “희망은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더 정직해지고 믿음과 신뢰가 흘러넘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해는 천주교 최대 박해인 병인박해 150주년인만큼 신앙 선조들의 삶을 본받자고 했다.

염 추기경은 “순교자들은 온전히 하느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면서 “우리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더 잘 돌보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며 “북녘의 동포들에게도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린다”며 서울대교구가 진행하고 있는 ‘내 마음의 북녘 본당 갖기 운동’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바랐다.
염 추기경은 내년 1월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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