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웃 사랑으로 쓸쓸한 죽음 막는다

입력 2016년02월04일 09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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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포도 연탄배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가 다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고독사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로운 어르신들이 훈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집으로 찾아가 떡국재료 등 식료품을 전달하고 관내 정형외과와 손잡고 무료진료도 실시하기로 했다.


구의 주민등록상 독거어르신 총 8,680명 중 설날 당일도 방문할 곳이 없고 아무도 찾지 않아 혼자인 독거어르신은 총 170명이다. 구는 가장 외롭고 힘든 170명의 독거어르신께 서초구 행복이음센터 생활관리사 30명을 통해 2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어르신 댁을 찾아가 떡국떡과 사골국물을 전달한다.

 
서초구는 2013년부터 서초구 행복이음센터 생활관리사들을 통해 주민등록상 독거로 되어있는 어르신 총 8,680명을 가가호호 방문, 실제로 독거어르신 총 3,112명의 현황을 파악하여 이 중 경제적으로나, 건강상 돌봄이 꼭 필요한 760여명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분들에게는 생활관리사를 연계하여 매일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 하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야쿠르트후원으로 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180명의 독거 어르신을 추가로 발굴하여 매일 아침 60명의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어르신 안부를 여쭙고 확인하는 돌봄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 무료진료를 위해 관내‘참포도나무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이 척추질환 등을 무료로 진료(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설을 맞아 참포도나무병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 3천장, 백미 20kg 57포 등을 후원하면서 직원봉사단 30여명이 2.13(토) 오후 3시부터 비닐하우스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57세대에 후원품을 직접 전달한다.


서초구 관계자는“식당이 대체로 문을 닫는 설날, 홀로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끓여 드실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준비했다”고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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