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기술원, 점검항목 추가및 검사기간 연장

입력 2013년06월16일 10시3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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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1호기 10월15일까지 변경검사 계획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16일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12일부터 8월 7일로 예정됐던 신월성 1호기 정기검사 기간을 지난5월 29일∼10월 15일로 최근 변경,기술원은 격납건물 종합누설률, 터빈-발전기 점검 등 11가지 기본설비 검사와 함께 이번에 문제가 된 제어케이블 교체작업와 지진 자동정지 설비, 지진발생경보창 내진성능개선 등 3가지 점검 항목이 추가 할 예정이다.

변경된 정비 기간은 총 140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발표 직후 약속한 재가동 소요 기간인 4개월보다 20일가량 길게 잡고 신월성 1호기의 경우 원전 내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는 방사능 감지센서도 새한티이피가 검증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재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

 기동전 검사에서 합격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과 시험성적서 위조 가능성이 있는 품목의 전수조사 요구까지 고려하면 신월성 1호기 재가동이 10월 중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합격기준에 미달하면 당연히 기동시점이 뒤로 미뤄지게 돼 있다"며 "현재로선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신월성 1호기와 함께 시험성적서 위조 부품이 발견돼 가동 정지 또는 재가동 연기 조치된 신고리 1·2호기(각 설비용량 100만㎾)의 경우 아직 정비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10월 초까지 정비를 마치도록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지난달 28일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발표 직후 신규부품제작 2개월, 교체 1개월, 성능시험 1개월을 합해 4개월 뒤에는 정지된 원전을 재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규제기관인 원안위는 재가동까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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