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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정왕1동 주민자치센터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정왕대로변 차단 녹지대의 토사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다년생 화초인 맥문동을 식재했다.

신도시 건설 시 조성된 차단 녹지대는 일정한 간격으로 사철목을 식재한 다음 그 사이에 잔디를 심었으나 이후 나무가 자라 그늘이 생기고 사람들이 지나 다니며 밟은 잔디가 죽고 그 자리 흙이 그대로 노출돼 집중 호우 시 토사 유실 위험 등이 매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왕1동 주민자치센터는 ‘정왕대로변 차단 녹지 개선 사업’을 2013년 주민 참여 예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번식력이 좋은 다년생 맥문동 15,000본을 지역 주민이 식재함으로써 토사 유실 방지는 물론 주민 스스로 내 고장 내 마을을 꾸미는 과정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 의식과 정주 의식을 함양하고자 했다.

박두원 정왕1동 주민자치센터장은 "앞으로도 녹지대에 맥문동과 같은 음지 식물을 많이 식재해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아름다운 녹색 친환경으로 개선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