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자원 순환 체험 학교 운영

입력 2016년03월16일 09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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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노원구는 지속가능한‘녹색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자원회수시설을 교육장으로 활용하는‘자원 순환 체험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과 구청 직원들이 생활폐기물 자원화 과정과 재활용품 선별․처리되는 과정을 견학함으로써 구민의 자원순환 의식을 높이고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구는 우선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총 23회에 걸쳐 체험 학교를 운영한다.


참여 희망 학교 학급 단위 또는 30명 이내 그룹으로 신청 접수하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자원회수시설 및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견학하게 된다.


우선 강북구 재활용선별장에서 ▲컨베이어 선별대에서 재활용품 품목별 선별 과정 ▲ 재활용품 분리 배출 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후 노원자원회수시설로 이동하여 ▲소각 시설 단면도를 이용한 소각 과정 설명 및 비디오 시청 ▲쓰레기 반입실, 소각로, 중앙통제실, 여과 장치 견학 ▲자원회수시설 반입 불가 폐기물 전시물 견학 등을 실시한다.  


특히 구는 대형버스를 지원하여 학생들이 학교에서 출발하고 체험 후 학교에서 해산하도록 함으로써 이동의 불편함을 없애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자원순환과(2116-381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8일 사이에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회차별 약 25명(총 125명)이 참석해 노원자원회수시설과 강북구 재활용 선별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문명의 발달로 오늘날 현대인들은 많은 물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면서 편리하게 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했다”면서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기 위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 감소, 일회용품 사용 자제,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다양한 일들이 있다” 이어 “이번 자원 순환 체험 교육이 절약정신과 재활용에 대한 실천 의지를 갖게해 녹색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 처리하고 소각열을 회수하여 자원화하기 위하여 1997년 준공된 노원자원회수시설은 일일 최대 8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노원구 및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동대문구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2007년 준공되어 노원구와 강북구에서 수거된 혼합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선별하는 강북구 재활용선별장은 하루 최대 60톤의 재활용품을 처리할 수 있으며, 노원구에서 운영하는 견학 코스에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약 4,985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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