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시장 화재 ' 점포 100여곳 피해'

입력 2017년01월15일 11시31분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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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보기는 안 울리고, 스프링클러는 작동”

[여성종합뉴스] 15일 설 대목을 2주 앞둔 오전 2시29분경 전남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이 불은 오전 3시25분경 잡혔고, 2시간 만인 4시24분 완전히 꺼졌다.

교동 수산시장은 1968년에 세워진 터 1537㎡, 매장 2308㎡ 규모의 3층 건물로 점포 127개에 상인 263명이 입주한 대규모 전통시장으로 1층에 있던 철골조 슬라브 120개 점포(평균 6.6㎡ 규모) 가운데 116개가 불에 타고, 2층 점포와 3층 창고 일부도 그을음 피해를 보았으며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운데 점포 4곳이 전소하는 등 5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했고 1층의 77곳은 일부 타거나 훼손됐고, 35곳은 연기에 그을렸다고 집계했다.

또 불이 나자 소방관 등 227명, 소방차 213대 등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여수경찰서는 이날 시장 1층 중간 횟집 내부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나는 장면이 담긴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을 확보했으며“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아 신고가 늦었고 스프린클러는 작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이날 오전 1차 감식을 벌인 뒤 16일 오전 소방당국과 여수시 등과 합동 감식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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