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들, 한국 성장률 전망 2.4%로 낮춰

입력 2017년01월15일 14시38분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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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15일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자료를 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투자은행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이 지난해 1월 말에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8%에 달했으나 투자은행들이 이번에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는 우리 정부(2.6%)와 한국은행(2.5%)의 전망보다 낮은 수치,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소비부진이 겹친 한국의 대내외 경제환경이 그만큼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일본 노무라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로 가장 낮게 전망, 지난해 1월 제시했던 한국 성장률은 2.7%,바클레이, 제이피(JP)모건, 모건스탠리도 각각 2.3%, 씨티은행,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는 2.4%로 평균치였고 유비에스(UBS)는 2.6%로 조금 높았다.

비엔피(BNP)파리바는 2.8%로 내다봤고 비오에이(BoA)메릴린치가 2.9%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투자은행들은 한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CPI)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1.7%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함으로 지난해 1월 말 제시한 2.0%보다 0.3%포인트 낮게 잡아 내수 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95를 밑돌고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도 한국 경제의 압박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한국의 대내외 경제환경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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