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문화재 월동준비에 들어간다

입력 2017년01월18일 11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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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가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폭설·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오는 18일(수)부터 2월 8일(수)까지「겨울철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문화재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종로구는 문화재 관리팀장을 문화재 안전 점검 총괄반장으로 임명하고 문화재 주변, 시설 및 공사장, 소방 및 방재시설 분야로 나눠 3개조 9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방법은 점검반 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분야 점검 시 종로소방서와 협조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세부 안전점검이 필요시에는 문화재위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전기안전공사와 협조하여 세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국보 제2호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을 포함한 국가 지정문화재 31개소 ▲황학정을 포함한 시 지정문화재 36개소 ▲고희동 가옥을 포함한 등록문화재 9개소 등 종로구 관리·지원 대상 문화재 76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문화재 주요부분 훼손 여부 ▲배수로, 전기 배전반 등 문화재 주변 시설물 훼손 여부 ▲ CCTV 등 방범·방재시설 상태  ▲소화전, 소화기 등 소화설비 관리 상태 ▲ 누전차단기, 전선 등 전기설비 관리 상태 ▲피난, 소화통로 확보 등 재난관리시설 적정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점은 현장즉시 시정조치 및 간단한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보수 예산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문화재청이나 서울시에 긴급보수예산을 신청해 해결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각종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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