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미루겠다는 것은 쓰지 않겠다는 것

입력 2017년01월20일 07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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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전통매듭 공예교실 개강식에서 수강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미루겠다는 것은 쓰지 않겠다는 것이다(테드 쿠저)”
 
용산구가 새해 구민들의 글쓰기 욕구에 불을 지필 이색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미디어 작가 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전문 강사가 나서 글쓰기 기초에서부터 블로그 운영, 사진촬영, 기사작성 등 ‘1인 미디어 운영 방법’ 전반을 소개한다.

수업은 내달 16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매주 화, 목(주2회) 10시에서 12시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 장소는 한남동에 위치한 용산구평생학습관이다.

수업 주제는 ▲글쓰기는 무엇인가(1~3회) ▲스마트폰 촬영의 모든 것(4,5회) ▲좋은 기사 작성법(6회) ▲블로그 운영(7회) ▲이제 글쓰기 시작하자(8회)로 구성했다.

‘글쓰기는 무엇인가’는 이필재 전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편집장과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이 함께한다. 글감 찾는 방법에서부터 생각하는 방식, 매뉴얼을 활용한 글쓰기 등 전문가의 다양한 글쓰기 노하우를 들려준다.

‘스마트폰 촬영의 모든 것’은 1인 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이미지 활용법을 다룬다. 최범희 강사의 이론 수업과 실습을 통해 생생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편집할 수 있다.

‘좋은 기사 작성법’은 이필재 전 편집장이 본인의 오랜 기자 경험을 살려 생생한 기사 작성 스킬을 들려준다. 신문·방송 등 미디어 특성에 대한 강연도 덧붙인다.

‘블로그 운영’은 누구나 쉽게 글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블로그 사용법과 블로그 매체에 어울리는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네이버 포스트 인기작가 김은태씨가 강사로 나선다.

‘이제 글쓰기 시작하자’는 본격적인 글쓰기를 앞둔 마지막 강의다. 이가령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가 즐거움과 자신감이 살아나는 글쓰기 비법을 소개한다.

이번 강좌는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1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구는 지난해도 글쓰기 강좌 ‘구민 기자학교’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생활 속 글쓰기를 실천하고 싶은 구민들을 위해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용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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