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교육특구 지정 이후 교육 분야 집중투자 학업성취도 평가 대입진학률 상승

입력 2017년01월20일 09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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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2015년 11월 27일 ‘성동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정 역량을 총집중한 결과 1여 년 만에 학업성취도 및 대입진학률 등 각종 교육지표 통계에서 괄목할만한 결실을 맺는 등 교육 여건이 눈에 띄게 신장됐다. 
    
구는 교육부에서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지난해에 비해 고등학교 학업성취도 보통학력 이상이 4.7%나 증가했고, 중학교 학업성취도 보통학력 이상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역 내 중학교 성적 상위 3%이내 우수 학생들의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2015년 27.8%에서 2016년 43.7%로 16% 상승했다. 한편 13개 대학(서울·연세·고려·서강·성균관·한양·카이스트·포항공대·중앙·경희·한국외국어·서울시립·이화여자)진학률도 2015년 15.9%에서 2016년 20.7%로  4.8% 상승했다.

외부연구기관(사단법인한국민주시민교육원)에서 실시한 2016년 성동구민 여론조사는 교육상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2015년 28.5%에서 2016년 12%로 16.5%나 대폭 감소했다. 성동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된 것도 비율 감소에 큰 역할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교육, 경제, 안전, 복지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어떤 바람에도 주민들의 삶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지방정부의 기틀을 만드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먼저 정 구청장은 교육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교육을 제일로 내세웠다. 정 구청장은 “융·복합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구는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역량을 집중했다”며 “남다른 교육경쟁력을 갖추려면 크게 직업 선택을 위한 ‘진로체험학습’과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진학지원’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아이들을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대한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초등학교 연계 ▲자신만만 진로여행 ▲진로탐색 프로그램, 중학교 연계 ▲자유학기제 현장직업체험 ▲진로동아리 꿈 종합학교 ▲행복진로콘서트 ▲진로체험 프로그램 ▲두레 진로진학상담, 고등학교 연계 ▲학과탐방 프로그램 ▲진로특강,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으로 ▲행복진로콘서트 ▲학부모 진로코치 양성과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시진학상담센터는 서울 성동구가 교육의 메카로 떠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열띤 호응을 받고 있는 ▲1:1 맞춤형 대입진학 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자기소개서 특강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백년대계이다.
 
특구제도란 자치단체의 특화사업에 따라 특구를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적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2015년 ~ 2019년 5년간 특화사업을 하고 규제완화 특례를 받게 돼 구가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특화사업은 글로벌인재육성 교육사업, 경제산업체험 교육사업, 역사문화예술체험 교육사업, 생태과학체험 교육사업, 미래시민역량강화 교육사업이 진행 중이다.
 
5년간 교육특화사업 추진에 따라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공교육 강화, 명문학군 조성 및 사교육비 절감이 기대된다. 또 지역사회 인프라와 교육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 구청장은“앞으로 교육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밖의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고 느껴보는 체험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동구는 구 전체를 청소년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온마을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업과 연계한 직업체험장을 설치했다. 
 
한편 구는 2017년 예산으로 총 4,106억 원을 편성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크게 6개 분야 사업 계획에 맞춰 예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했으며, 이 중 19.7%인 809억 원을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편성했다.

이를 통해 온마을학습장 확대 운영, 권역별 체험학습센터 설치, 신설고 개교 및 명문고 육성,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교육경비 지원 확대, 인재육성 장학재단 설치 등으로 차별화된 명품 교육특구로써의 자리매김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도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를 운영하여 주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보육특별구 성동’의 명성 또한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준 높고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서의 지역브랜드 ‘교육특구 성동!’의 가치 향상으로 글로벌 교육메카로 부상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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