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년층 인생2막 응원

입력 2017년01월24일 08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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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50플러스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가 수년째 이어진 출생과 인구수 감소로 장년층이 많아지는 '항아리' 인구구조를 보인지 오래다. 또 지난해 고용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장년층(50세 이상) 취업자는 965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2594만명의 37%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요즘, 장년층의 재취업을 돕는 정책사업이 늘고 있다. 장년층에 특화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50플러스센터가 대표적이다. 
 
동작50플러스센터는 은퇴전후 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지난해 1월 자치구 최초로 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2층에 둥지를 틀었다. 취업?창업교육을 비롯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소규모 모임 등 자체 커뮤니티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7일 프로그램을 개시한 동작50플러스센터가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39,038명이 센터를 이용했으며, 교육프로그램 이용자 만족도도 설문조사 결과 5점 만점에 4.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 39,038명 중 교육 수강생이 18,4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참여 12,420명, 상담 1,048명이 뒤를 이었다. 상담자 가운데 41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총 164개의 교육프로그램에 1일 평균 250명이 참여했다. 
 
아버지요리교실, 바리스타 양성과정 등 장년층 수요와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발길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1,000명이 넘는 장년층의 동아리활동도 지원해 새로운 계층의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동작50플러스센터는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2월 1일까지 2017년도 1분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한식조리사양성과정’ 등 총 38개의 교육프로그램에 약 800명을 모집하며,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크게 문화조성과 제2경력개발로 나뉜다. 문화조성은 음악과 미술, 요리 등 여가생활을 풍부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제2경력개발은 바라스타 양성, 각종 컴퓨터 관련 수업 등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센터는 지난해 9월 수강생 506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장년층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2017년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편, 교육을 희망하는 서울시 장년층은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하여 동작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연순 일자리경제담당관은 “많은 서울시 장년층들이 참여해 인생 후반을 제대로 준비하길 바란다”며 “이번 달 1주년을 맞은 동작50플러스센터가 이제 새로운 장년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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