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일상 고민부터 위기상황까지 맞춤형 상담 강화

입력 2017년02월06일 06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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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국가자격인 ‘청소년상담사’를 올해 3000명이상 배출한다는 목표로, ‘자격연수과정’을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2월~10월에 걸쳐 총 27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상담사’는 일상고민부터 위기상황까지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직접 듣고 보호·지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무분야로, 자격검정(필기시험+면접시험)에 합격한 후 소정의 자격연수과정을 수료해야만 여성가족부장관이 발급하는 자격증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상담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복지시설, 각종 청소년단체와 시설, 학교상담센터와 민간상담기관 등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상담사는 2003년 처음 양성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만 4,463명이 배출됐으며, 자격검정 참여자가 해마다 증가추세다. 

이는 점차 심각해지고 다양해지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상담인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올해 자격연수과정은 2월 7일(화)~2월 15일(수)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천안, 광주 등에서 오는 10월까지 차례로 열린다.

1급·2급·3급 자격검정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70시간과 사전과제 30시간을 합쳐 총 100시간의 연수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청소년상담프로그램개발 및 상담기법 ▴인터넷과의존 등 청소년위기개입 ▴청소년문제세미나 ▴지역사회 및 학부모 상담 ▴청소년 개인 및 집단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7년도 청소년상담사 자격검정시험은 하반기 1회 시행되며, 필기시험은 9. 16(토), 면접시험은 12. 2.(토)~12. 3.(일) 실시된다.

양철수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청소년상담사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전문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청소년상담사가 청소년이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각종 고민과 위기상황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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