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졸업식 학·석·박사 4,150명 배출

입력 2017년02월24일 21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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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위수여식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2016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이 24일 오전 10시 광주캠퍼스 민주마루와 오후 3시 여수캠퍼스 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학사 3,107명, 석사 893명, 박사 150명 등 모두 4,050명의 졸업생에게 영예의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5·18 최후의 수배자’로 알려진 고(故) 윤한봉 열사(2007년 사망)가 명예 학사학위를 받았다.

1971년 전남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에 입학한 고 윤한봉 열사는 1974년 4월 박정희정권의 유신에 반대한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제적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김영철 교수회 회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노동일 회장과 정인채 이사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병석 총장은 고사(告辭)를 통해 “지금 우리 앞에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 격변기의 흐름에 앞서 적응함으로써 여러분만의 성공시대를 열어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정 총장은 또 “고도로 발달한 기술이 세상을 이끌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중심은 항상 사람.”이라는 사실을 상기한 뒤 “문제는 누가 그 주인공이 되느냐이며, 기준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승리자가 될 수도 있고,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면서 “어렵더라도 잠들지 않고 깨어 있다면, 변화는 오히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병석 총장은 “여러분은 전남대학교에서 학문을 탐구하고, 인격을 닦고, 지성인의 자질을 높였다.”면서 “이제 그 성과물을 국가와 사회의 발전,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소중하게 나누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와 함께 최우수상(단과대 수석졸업) 20명, 성적 우수상 146명, 공로상 29명, 모범상 24명, 사회봉사상 21명, 동창회장상 19명 등 총 259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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