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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경찰이 어린이집 교사가 유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다는 증언을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구미 A어린이집 보육교사 J모(여)씨를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작년 7∼9월 어린이집에서 4살짜리 어린이 7명을 20여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J씨는 양손으로 어린이 볼을 잡고 흔들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식사 중인 어린이에게 젓가락을 던지고 식판을 빼앗기도 했다.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선생님이 주먹으로 배와 머리 등을 때렸다’고 말했다. 얼굴과 가슴 등에 상처가 난 적도 있다”고 했다. 정씨의 학대로 일부 아동들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아동과 학부모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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