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17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초과달성

입력 2017년03월06일 08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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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아질 줄 모르는 경제 상황과 혼란스런 정국에도 힘겨운 이웃을 위한 기부천사들의 손길은 여전히 따뜻했다.

 

중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달까지 벌인‘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서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성금 8억709만원과 성품 7억9천581만원 등 모두 16억282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5억5천만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이번에도 넉넉지 않은 주머니의 중구청 직원들부터 솔선했다.

 

건물 청소를 담당하는 위생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해 모은 수익금 350만원을, 도로기동반원 10명은 반원들이 각 10만원씩 모아 1백만원을 2011년부터 성금으로 기탁해오고 있고 환경미화원 노조에서도 청소를 하며 주운 동전 280만원과 백미 등 총 360만원을 후원하였다.

 

관내 기업들의 후원도 꾸준히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1천5백만원을, 롯데아울렛에서는 바자회 행사 수익금 5백만원을, OK저축은행은 2천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직원들이 손수 제작해 후원하였다.

 

장충동에 위치한 의류 제조·무역업체인 지지무역㈜과 레저관광 기업인 파라다이스(주)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달라며 5천만원의 성금을 쾌척하였다.

 

국내 최고의 과자점 태극당에서는 지난달 학습환경이 열악한 관내 초중고 학생 229명에게 책걸상과 책가방, 도서로 구성된 신학기 3종 선물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14일부터 2월14일까지 추진된‘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사업의 총괄 및 배분관리를 맡고 구청은 성금 접수창구 운영, 지원대상 발굴ㆍ사업 홍보, 등을 담당하였다.

 

지역케이블TV에서도 캠페인 홍보, 모금관련 이벤트 사업 공동 진행 등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였다.

 

11월15일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시작으로 12월15일 지역케이블TV와 함께 모금 생방송을 공동 개최했고, 각 동별로 일일찻집과 같은 모금 이벤트를 여는 등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였다.

 

중구는 이렇게 모은 후원금을 바탕으로 독거 노인ㆍ장애인 가정ㆍ한부모 가정ㆍ결식 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실직ㆍ질병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후원자들에게는 서한문과 함께 드림하티 소식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기부문화 정착에도 힘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매년 성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모습에 큰 감동과 감사를 느낀다”면서“사회 그늘에서 고통 받는 이웃이 없도록 드림하티 알짜기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소중한 후원금이 한 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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