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편한 청정공간, 종로구가 칭찬

입력 2017년03월23일 22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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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환절기를 맞아 미세먼지 농도가 연이어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염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있는 관내 기관을 찾아 구청장이 직접 표창하는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표창 및 인증마크 수여식」을 가졌다.
 

시상은 3월 22일 오후 3시 종로구청 구청장실에서 이뤄졌다.

우수시설에 선정돼 표창을 받은 기관은 운니경로당, 대학로어린이집, ktis 꿈나무어린이집, 예그린씨어터(소공연장) 등 총 4곳이다.


표창을 받은 우수시설들에는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도 부착된다.

인증기간은 2019년 3월까지로 2년이며, 연1회 이상 인증제 유지평가를 실시하여 기준에 미달할 경우 인증 부여를 취소한다.


한편 이번에 표창된 기관들은 지난 2월 22일부터 종로구가 운영한 「2017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에서 선정한 곳들이다.


해당 인증제 대상은 실내공기질 관리에 법적 의무가 없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들로만 한정했다.

현재 지하역사, 상가, 대규모점포, 실내주차장 등은 실내공기질 유지에 법적 제재(「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를 받고 있으나 실내골프장, 경로당, 당구장 등 소규모 시설들은 법 적용이 안 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구 차원에서 인증을 부여함으로서 해당 시설 관리자들이 자발적으로 실내공기질 개선에 나서도록 유도한 것이다.


「2017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후보선정을 위해 종로구는 전년도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유지기준 이내인 393개소에 대해 우수시설 인증제 참여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중 18곳을 대상으로 종로구 환경감시단과 관계직원이 3월 3일부터 8일까지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및 관리실태 현장조사를 벌였다.
 

평가 항목은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5개 항목(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실내환기 및 정화시스템 운영 실태(전반적인 환기시스템, 공기정화설비 설치운영 등) , 실내공기질 관리실태(시설관리자 관심도, 청소 및 환기체계, 청결도 등) 등이었고, 기계식 환기설비 설치, 시설 개선 등에는 가점을 부여했다.


인증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에 표창을 받은 기관 4개 기관은 실내공기질 관리,개선에 대한 관리자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시설 특성에 맞는 실내공기질 관리 방법을 찾아내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돋보였다.


김영종 구청장은 “‘웰빙’이 화두인 21세기에 구민의 건강권은 반드시 지켜져야한다”며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표창 및 인증마크 수여식」를 통해 선정된 우수시설들에서 종로구민들이 맘놓고 편히 활동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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