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복지부장관, 기초연금 대선 공약 지키지 못한 책임 '압박'

입력 2013년09월22일 11시04분 백수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내주 중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을 검토"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사우디 아라비아를 방문 중이며, 오는 25일 귀국 예정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갖고 "내주 중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장관측은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핵심 공약으로 '65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월 20만원 이상 기초연금 지급'을 내걸었고, 진 장관은 당 정책위의장 등으로서 해당 공약을 다듬었다"며 "그러나 9월 중에 발표될 정부의 최종안이 대통령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쪽으로 결론 내려지면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플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국민행복연금위원회가 제시한 복수의 기초연금 도입 방안을 기초로 정부 최종안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재정 형편상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 또는 80%로 축소하고 지급액도 소득이나 국민연금 수령액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안 외에는 대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최종안을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