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7 개최

입력 2017년04월22일 09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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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디자인재단과 사회적 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2017’이 5월 1일(월)부터 5월 5일(금)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국내 핸드메이드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대량 소비시대에 직접 만든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기획되었다.


핸드메이드 예술은 개인의 취미에서 지역 경제로 영역이 확장되며 새로운 문화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핸드메이드 창작자들에게 시민과 소통하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국내 핸드메이드 산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을 아시아 핸드메이드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일상예술창작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DDP에서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의 주제는 ‘핸드메이드_엮다 풀다(Handmade_Weaving&Solving)’이다. 핸드메이드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엮고’, 사회 문제를 ‘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행사장은 크게 국제관, 특별관, 생활관으로 구성되며 카페테리아와 수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곳은 국제관으로 17개국 50여개 팀의 핸드메이드 창작자들이 참여한다. 아프리카부터 유럽, 아시아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핸드메이드 전통과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폴란드 국영 문화원인 아담 미츠키에비츠 인스티튜트[Adam Mickiewicz Institute(AMI)]는 폴란드 문화를 세계로 알릴 2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폴란드 팀은 ‘젊고 발랄하다’는 뜻의 ‘영 앤드 치어풀(Young&Cheerful)’을 콘셉트로 생활 속 오브제를 선보인다.


영국의 콕핏아츠(Cockpit Arts)는 핸드메이드 창작자들의 활동과 사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가죽공예 창작자와 유리공예 창작자 각각 1개 팀이 이번 페어에 참여한다.


또한, 치앙마이 디자인위크에 참가했던 태국의 7개 팀은 지역 식물을 활용한 천연염색 제품, 전통 방식의 줄 세공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3D 목공기술을 활용한 제품(대만)과 신발(일본), 대나무 공예품(인도네시아) 등도 국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국제관에는 핸드메이드를 통해 사회 문제를 풀어가는 해외 창작자와 단체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직조, 천연염색, 재봉 같은 기술을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여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제3세계 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전시, 판매된다.


특별관의 전시 ‘핸드메이드_씨실, 날실’에서는 ‘직조생활’, ‘파이브 콤마’ 등의 공방과 정현진 작가가 함께 여러 색깔의 실을 엮어 회화적인 무늬를 만들어내는 타피스트리(tapestry) 등 다양한 직조 작품을 선보인다.


생활관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21개 팀이 참가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한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4월 23일(일)까지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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