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음건강지킴 프로젝트

입력 2017년04월24일 08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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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경로당 70곳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마음건강지킴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년기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과 두려움 등 복합적인 감정변화를 겪는 어르신들이 미술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1개소 당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미술 상담 치료’는 전문 강사가 지역 내 경로당 70곳을 찾아가 미술원예, 향비누 만들기를 통한 미술 테라피, 미술 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마음건강증진을 위해 회차 별로 각자의 주제를 담고 있다. ▲ 희망 꽃을 키우며 삶의 희망을 키워나가기 ▲팔찌 만들기를 통해 현재 자신을 인식 ▲향비누 만들기로 스트레스 해소 ▲요리만들기와 시식활동으로 심리적 갈등 해소 및 즐거움 얻기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 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별 우울증 정도와 자살생각 평가 등 개인별 정신건강 상태도 확인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경우 정신건강증진센터로 연계해 추후 집중상담과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우울증 조기발견과 치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4월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현재 3개소 경로당 어르신 14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영등포 경로당 70개소를 도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문제로 직접 병원을 찾는 것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밝은 기운을 느끼고 더욱 활기찬 노후를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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