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국제 공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29일 열린다

입력 2017년04월27일 15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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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대회(2016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내 유일 국제 공인의 휠체어마라톤대회인 제25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4.29(토) 오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성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1992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2004년 13회 대회부터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국의 휠체어마라톤 선수와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여 “도전과 극복”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풀(42,195㎞), 하프(21.0975㎞), 핸드사이클(21.0975㎞), 5㎞(경쟁)종목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5㎞(어울림) 종목 등 5개 종목이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풀코스(42.195km)는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International  Paralympics Committee) 공인대회로 대회 기록은 국제공인 기록으로 인정된다.


이번 대회 풀코스 종목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2016 리우패럴림픽대회 1위를 차지했던 스위스의 Marcel hug(마르셀 훅) 선수와 3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규대 선수를 비롯한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선수중 1시간 20분대의 세계 정상급 기록을  보유한 국제공인 순위 TOP 랭커 마라토너가 6명이나 대거 초청되어 국내선수들과 경합을 벌여 그 어느 때 보다도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마의 1시간 20분벽 돌파에 대한 기대도 높다.


휠체어 마라톤은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주용 휠체어 바퀴를 손으로 밀어 달리는 것으로 최상위권 선수들의 속력은 시속 30㎞로 1시간 20분대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다.


휠체어마라톤은 0.01초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기도 할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속도 조절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물을 마시는 지점 없이 각자의 휠체어에 물통을 부착하고 경기하며 안전을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풀코스 외에도 하프코스 22명, 핸드사이클(하프코스) 35명, 5km 경쟁부문 261명, 5km 어울림부문 2,550명 등 총 2,911여명의 선수가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서울시에서 개최된 2004년 이후 풀코스, 하프코스, 5km 휠체어 경주만을 실시하였으나, 2009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고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5km 어울림 종목을 신설하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여 휠체어마라톤대회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시상식장(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본 대회를 축하하고 참여한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동아리팀들의 다양한 댄스와 노래 공연이 진행되고, 특히,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팀의 공군 축하에어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매년 같은 코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주요 도로의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에도 인근 지역 주민들과 해당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당일 마라톤 코스에 해당하는 대회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과 성남을 오가는 주요 도로변은 오전 7시 20분부터 11시 20분까지 구간별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된다.


구체적인 교통통제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홈페이지(http://www.seoul-wheelchair marat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완주하는 휠체어마라토너들의 감동을 함께 하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축제로 함께하는 휠체어마라톤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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