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평생학습관,‘평생교육의 요람’으로 발돋움

입력 2017년05월03일 18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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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화정2동 주민센터 지하에 문을 연‘서구 평생학습관’의 로비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평소 배우고 싶었던 교육이라든가 인문학 강좌 등을 좋은 시설에서 편하게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직장인이라 평일에 교육받기가 쉽지 않은데 평생학습관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이야기나 건강정보를 쉽게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서구 평생학습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광주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 24일‘서구 평생학습관’을 개관했다.


화정2동 주민센터 지하 공간에 자리한 평생학습관은 228㎡규모로 가온누리실(중강의실), 시나브로실(소강의실), 너나들이실(동아리실), 북카페 및 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직업능력·문화예술·인문교양 등 학습자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신규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개관 한달여가 지난 현재 참여자가 200여명을 훌쩍 넘어섰다.


서구는 새로 문을 연 평생학습관을 내실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야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다.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6개 분야, 17개 신규강좌를 개설‧운영중인 것.


먼저,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주민 인권학교와 친환경 제품만들기 체험교실을 열고, 결혼을 앞두거나 교제중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명품 예비 부부학교’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 서구마을 이야기, 마을축제 기획하기 등 마을 공동체의식 확립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인‘그림책 읽어주기’와‘즐거운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도 운영중이다.


특히, ▲내가 아는 광주 ▲소비문맹 탈출 프로젝트 ▲흥미로운 우리네 이야기 ▲북아트로 만나는 광주 작가들 ▲동양철학이 지혜를 품다 등 뻔뻔(fun fun)한 인문학 강좌(5개)를 새롭게 개설하여 현재 참여자를 모집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화감독 및 연출자로 활동중인 분들을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함께 보고 듣고 생각해 보는‘휴(休) 영화를 만나다’와 식물의 구분과 효능 등 자연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듣는‘산야초 이야기’도 운영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자녀교육 리더십’과정과‘부부학 개론’을 운영함으로써 자녀와 소통하는 법, 부모의 역할, 그리고 부부관계 향상을 적극 돕고 있다.


학습관 내 동아리실도 무료로 개방중이다. 


동아리실은 최대 16명까지 수용가능하며, 빔 프로젝트와 컴퓨터, 책상, 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져 있어 학습 및 활동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서구는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평생학습관이 지역의 평생교육 허브기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30여개 평생교육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각종 평생학습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수시로 제공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배달강좌 사업도 진행한다.


또,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평생학습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은화 서구 교육지원과장은“어디에 살건 어떤 일을 하건 주민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서구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인문‧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생학습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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