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서울시 유일 여성음주자 자조모임 ‘새싹’ 운영

입력 2017년05월08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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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2017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여성음주자만으로 구성된 알코올 자조모임(A.A.) ‘새싹’을 운영한다.


A.A.는 ‘익명의 알코올중독자(Alcoholics Anonymous)’의 줄임말이다. 이 모임에서는 알코올 중독문제에 처한 참여자들이 자신뿐 아니라 타음주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자조모임은 서울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개소 중 유일하게 참여자 전원이 여성음주자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 구분 없이 알코올 중독으로 삶의 어려움에 처한 여성 음주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더욱 의미있다.


참여자들의 이름은 전혀 공개하지 않으며, 어떠한 편견과 차별 없이 서로의 음주 경험을 공유한다. 자조모임의 이름처럼 서로에게 힘과 희망을 불어넣으며 음주문제에서 회복하고자 노력한다.


한편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러한 자조모임뿐 아니라 여성음주자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2단계’ 프로그램은 1단계 중독인정, 2단계 회복확신 등을 거쳐 12단계 메시지 전달까지 진행하며 대상자의 단주상태를 유지하고 영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음주문제 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음주자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정서적으로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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