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태아와 엄마가 함께 느끼는 ‘숲속 체험’

입력 2017년05월12일 07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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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힐링숲태교 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엄마의 편한 심신상태가 태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그런만큼 독서, 명상, 음악감상 등 임신부들의 태교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다양하다.

 
양천구가 오는 20일(토)부터 계남공원(양천구 신정동 521)에서 8회에 걸쳐 임신부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사와 함께하는 ‘힐링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힐링, 숲태교’는 올초 3~4월 동안 수목 가지치기, 잡목제거 등 태교지 환경정비를 실시해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위험요소를 제거하였으며, 숲 내 야생화 및 꽃단지를 조성하여 한층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숲태교 프로그램만 진행하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화 되었다. 숲 속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태아나무 심기, 태교사진 찍기 등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추가되었다.


특히, 작년에는 2회 참여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는 다소 단발적 진행이었다면 올해는 숲 치유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8회 동안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보강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힐링 숲태교’는 임신부의 심신안정을 통한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임신 중 무력감이나 불안감 등을 자연생태 환경 속에서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임신부와 태아는 물론 아빠와의 관계형성에도 좋은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 대상은 비교적 임신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16주~32주의 임신부와 그 가족들이 대상이며, 참가료는 무료다. 시간은 이번달 20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5월20일 ~ 7월 7일까지 총8회다.


모집 인원은 20명 이내이고, 양천구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예약제이며 마감이 되지 않는 한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상시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하기 때문에 태교는 정말 중요하다”며 “자연 속에서 엄마, 아빠가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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