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남양주시로 이전을 위한 첫 삽 뜨다

입력 2017년05월22일 1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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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또 하나의 지방대학이 경기북부로 이전을 한다.


경기도는 22일 남양주시 진전읍에서 대경대학교의 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경대는 경북 경산시에 소재한 대학으로 지난 1993년 설립된 사립 전문대학이다. 2015년 예술교육 우수기관 선정 및 2016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이번 기공식은 2018년 3월 4개 학과 160명의 신입생 확보를 위해 강의동 2동 및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같은 해 2월에 강의동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기숙사는 강의동 완공 직후 착공해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대경대의 이전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대학 이전‧증설 규제를 극복하고,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미군공여구역법)’ 특례 조항에 따라 실행됐다.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미군공여구역법 특례조항을 활용한 대학 이전 유치 노력으로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 포함)에 4개 대학(예원예술대‧경동대-양주, 중부대-고양, 동양대-동두천)이 문을 열었다. 1개 대학(을지대-의정부)은 공사를 추진 중이다.


대경대의 남양주캠퍼스는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있는 학교 보유 부지를 이전 예정지로 지난 2014년 3월 교육부로부터 위치변경계획 승인을 받았다.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부지 192,424㎡에 강의동 2동, 기숙사 및 운동장 등이 조성되며, 뮤지컬학과, 실용음악과, 모델과, 분장예술과 4개 학과가 이전한다. 2018년 3월에 신입생 160명을 시작으로 편제정원 400여명의 학생이 다니게 된다.


경기도는 대경대의 특성화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남양주시 고교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10억원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대학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편익증진을 위해 낙후된 반환공여구역(주변지역)에 대학을 비롯한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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