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촌동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본다

입력 2017년05월24일 10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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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 노노(老老)케어 봉사단 발대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 역촌동에서는 23일‘찾아가는 역촌, 노노(老老)케어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사업은 2016년도 행정자치부 지역공동체과 주관의 ‘2016. 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500천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사업이다.


역촌동은 인구 5만이 넘는 거대 동일 뿐만 아니라 맞춤형 기초수급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 복지서비스 대상이 많으며, 주택의 95% 이상이 다가구와 연립, 다세대 등의 공동주택으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 및 가족구조의 변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질환 등으로 힘들어하며, 자녀로부터 부양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동에서는 이 들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모색해 왔다.


이런 중에 구상한 사업이 ‘찾아가는 역촌 노노케어 봉사단’으로, 은퇴한 60대 초중반의 어르신 중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이 있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분 들이 또 다른 어르신들을 돌보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제빵과 요리교실 수강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고, 동시에 매주 1~2회 밑반찬과 빵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게 된다.


동은 이번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4월 노후화된 자치회관 3층 제3강좌실(조리실)의 도시가스, 수도관 매립, 바닥타일, 블라인드, 시설 도색 등 전체적인 보수 작업과 오븐, 발효기, 믹서, 냉장고, 가스렌지 등 새로운 물품을 구매하여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밑반찬 만들기, 빵만들기 실습 및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발대식을 주관한 차화석 역촌동 주민자치회장은 “100세를 사는 시대에 오래사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사는냐가 더욱 중요한 때로 자기 계발과 어르신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찾아가는 역촌 노노케어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봉사단 어르신들이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역촌동 마을공동체 조성에 일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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