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도시 관악, ‘관악산 꿀벌의 선물’ 채밀 체험 개최

입력 2017년05월25일 08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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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꿀 따기 체험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도시 양봉으로 꿀을 채취한다.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낙성대 강감찬 텃밭 뒤편에 설치된 도시양봉장에서다.


이는 주민들에게 꿀벌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알리기 위한 취지다.


양봉 전문 관리자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안전장비 착용법과 도구를 활용한 꿀 채취 방법 교육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꿀을 채취해보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채밀 체험은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어린이집 원생들과 도시농업위원회 위원, 구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2015년 10개의 벌통으로 도시양봉을 시작해 120kg을 채밀했고, 지난해는 250kg 수확했다. 유 구청장은 꿀벌 브랜드 이름인 ‘관악산 꿀벌의 선물’이라고 직접 지어 특허청 등록까지 마쳤다.


특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꿀 성분검사를 통해 도시 양봉이 농약성분 등 유해물질이 없어 식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구는 “올해 500kg의 ‘관악산 꿀벌의 선물’을 채밀할 계획”이라며 “생산된 꿀을 판매, 그 수익금을 지역 주민 복지 등 의미 있는 곳에 쓸 구상”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 다양한 양봉 체험 기회 제공 등 양봉사업의 확대를 통해 도시양봉사업의 활성화뿐 아니라 꿀벌과의 공생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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