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자연과 함께하는 ‘숲태교교실’ 운영

입력 2017년05월26일 2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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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태교교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지난 25일 임부와 남편, 출산 준비 가족을 대상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숲태교교실’을 운영했다.


'행복한 엄마, 건강한 아기’ 건강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된 ‘숲태교교실’ 프로그램은 딱딱한 실내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오감 표현을 통해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하며, 가족애와 부부애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한국임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숲태교를 통한 산모의 임신 스트레스 감소 효과’에 따르면, 산모들은 수태로 인해 호르몬 분비 변화가 나타나고 임신으로 인해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보일 수 있는데, 숲이 이를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비타민이라 불리는 숲 속 음이온은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산모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스트레스 완화는 물론이고 심폐기능 강화, 인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마가 느끼는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태아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태아 뇌 기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숲길 걷기 ▲숲과 교감 나누며 오감 깨우기 ▲맑은 공기 태둥이에게 불어넣기 ▲자연소리 듣기 ▲나무감촉 느끼기 ▲친환경 토피어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숲태교교실을 통해 산모의 임신으로 인한 감정변화와 불안감을 해소해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고, 태아의 건강한 성장도 도모하길 바란다”며 “도봉구 임신부들의 행복한 출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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