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장기 미제 세 모녀 살인사건 43년만에 해결'

입력 2017년05월28일 19시48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주변 증언 결정적 역할

brisbanetimes캡쳐
[여성종합뉴스]호주 언론들이 28일 호주 퀸즐랜드주 대법원의 배심원단은 40여 년 전 30대 여성과 그녀의 13살과 11살짜리 두 딸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빈센트 오뎀프시(78)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호주 언론은 퀸즐랜드주 역사상 최악의 미제 사건 중 하나가 해결됐다며 의미를 부여, 사건이 오래전에 일어났고 피고인이 줄 곧 무죄를 주장해온 만큼 유죄 평결을 끌어내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피해자들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오뎀프시의 공범인 게리 두보이스(70)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두 가해자는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주변 사람들에게 범행을 털어놓았다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부인으로 일관하던 오뎀프시의 경우 과거 동거녀, 같은 교도소 수감자가 용기를 내 증언에 나서면서 유죄로 인정됐다.
 

당시 34살 여성 바버라 맥컬킨은 1974년 1월 퀸즐랜드 주도 브리즈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두 딸과 함께 멀리 떨어진 숲 속으로 끌려가 살해된 뒤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맥컬킨은 피살되기 1년 전에 발생한 두 방화사건의 범인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가 끔찍한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