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봉독 마스크팩」, 중국 문을 열다

입력 2017년05월29일 05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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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비센바이오(주)와 DIA그룹이 국산 봉독을 원료로 하는 3천억 원 상당 마스크팩의 중국 수출을 위한 계약을 29일 오후 5시 COEX에서 체결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양봉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봉독의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번 봉독마스크 수출계약 성사 건도 그 조치 결과의 하나이다.


이번에 개발된 국산 봉독 마스크팩은 항염·항노화 물질인 BEE M4A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2년간 매달 8백만 장씩 총 192백만 장이 중국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봉독 마스크팩 수출 계약은 국산 농·축산물을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대규모 수출한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한국양봉협회는 이번 계약 결과로 g당 10만원 상당의 봉독이 마스크팩 원료로 활용되어 농가(100군 사육)당 소득이 연간 5천만 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봉산업은 채밀기간이 5∼6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채밀기간이 아닌 양봉 비수기에 봉독을 채취·활용함으로써 농가의 노동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봉독 마스크팩과 같은 제품은 국산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처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와 수출 증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수출 상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상품화 등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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