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조만간 병력 10만명 규모 ' 육전대(해병대) 군단(軍級) 창설'

입력 2017년05월30일 18시43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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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육전대 수뇌부는 사령원 쿵쥔(孔軍) 소장과 정치위원 위안화즈(袁華智) 소장 소개

[여성종합뉴스] 30일 중앙통신은 중국군은 조만간 병력 10만명 규모의 육전대(해병대) 군단(軍級)을 창설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관영 매체를 인용해 해군 소속이지만 사실상 독립된 육전대 군단이 이미 편성을 마치고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최근 해군 지휘소를 방문했을 때 장성급 육전대 사령원(사령관)과 정치위원이 배석했다며 이들 육전대 수뇌부는 사령원 쿵쥔(孔軍) 소장과 정치위원 위안화즈(袁華智) 소장이라고  소개했다.


군단급으로 확대 편성된 육전대는 통일을 위한 대만 무력 침공이나 미국, 주변국과 마찰을 빚은 남중국해, 한반도 유사시에 선봉대로 투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지금까지 육전대는 별도의 군단급 부대가 아니라 해군 3대 함대에 나뉘어 배속됐다.
 

중앙통신은 육전대의 사령원과 정치위원이 장성급인 소장인 것은 육전대가 군단급의 독립적인 부대로 승격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육전대 사령원을 맡은 쿵쥔 소장은 육군 출신으로 난징군구 장갑여단 여단장, 제12집단군 참모장을 지내는 등 야전 경력이 많다고 한다.

위안화즈 정치위원은 해군에서 장기간 정치공작을 담당했으며 육전대 여단 정치위원, 남해함대 정치부 부주임을 역임했다.


중앙군사위는 30만명 감군을 결정하면서 육군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해군 병력을 현행 23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리고로켓군도 12만명에서 14만명으로 증원하며 공군은 40만명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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