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창포로 멱 감던 시절, 3일 옛 문화를 재현

입력 2017년06월01일 19시23분 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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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광주 남구 사직동 관내에서 오는 3일 ‘제5회 광주사직단오제’ 행사가 사직문화보존시민모임의 주최로 열린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제5회 광주사직단오제’ 행사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주향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보존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제5회 광주사직단오제’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전통문화를 소재로 하는 글짓기와 그림 등 사생대회 참가자 접수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정오인 12시부터는 광주향교에서 사직단에 이르는 1.3㎞ 구간에서  광주목사 출청행렬 재현 행사와 마상재가 2시간 가량 펼쳐지며, 이어서 사직공원 사직단에서는 배달문화선양회 주최로 단기4350년 정유년 사직대제가 진행된다.


같은 시각 광주향교 안에서는 휘호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대회를 비롯해 민속놀이 경연이 펼쳐지며, 국악과 가요 등을 만날 수 있는 단오 음악회와 전통 혼례 체험행사도 각각 진행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단오 세시풍습인 창포 머리감기 및 창포 비누와 단오선, 장명루, 애호 만들기를 비롯해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한지공예, 전통염색, 규방 공예 등의 전통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와 들꽃자수 체험 등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엽서 꾸미기 및 마을탐방 스탬프 투어, 다문화 음식체험 등 남구 관내 마을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와 역사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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