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본격 추진

입력 2017년06월05일 10시04분 성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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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광주시 북구가 때 이른 무더위로 올 여름 폭염이 장기화 될 것에 대비해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북구는 이번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을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상황관리체계 구축 ▲무더위 쉼터 지정·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농촌마을 폭염감시원 운영 등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는 가운데 올해 여름에도 최고기온 33도가 넘는 폭염일이 10.5일 이상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북구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폭염특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안전총괄과를 주축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합동 TF팀을 상시 운영한다.


북구는 냉방기가 구비된 경로당 및 종교시설 등 249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해 총 347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지난 5월 중 쉼터 입간판 설치 및 냉방용품 비치 등 사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 발효시 노인 등 취약계층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500여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관내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안부전화, 건강관리 등 지원 및 폭염행동요령 홍보 등 밀접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무더위 시간대 시설하우스 및 농사일 도중 폭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내 농촌마을과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율방재단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폭염감시원을 별도 편성·운영한다.


폭염감시원은 폭염특보 발령시 석곡동, 건국동 등 35개 마을을 돌며 지중해 연안국가 등에서 시행하는 낮잠 풍습인 ‘씨에스타(Siesta)’를 차량 가두방송과 현장 순찰활동을 통해 적극 홍보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주민 모두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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