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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여성정치연맹 전국 86개 지회, 회원일동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국여성정치연맹은  작금 여성차별적인 인사청문회의 모습을 심히 우려하며, 대한민국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을 깨트릴 마중물이 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하루 빨리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여성정치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청문회장에서 충분한 답변과 진심어린 사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며 또한 위안부 할머니들 및 전임 전직 외교부장관들의 전폭적인 지지, 세계가 인정한 후보자의 외교적 능력에도 불구, 야3당의 보고서 채택불가, 자진사퇴 요구는 여성이라는 차별적 이유 외에는 절대 납득할 수 없음을 밝힌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외교전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의 남성중심적이고 관료주의적 리더십의 변화 없이는 우리가 당면한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는 북핵문제, 사드배치 및 대중관계, 위안부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치열한 외교 전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바로 강경화 후보자가 새로운 대한민국 외교강국을 만들 적임자임을 알고 있으며, 이에 그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물론 엄격한 인사검증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여성들은 인사청문회가 유독 여성후보자들에게 가혹한 또 하나의 ‘유리천정’이 결코 돼서는 안 될 것이며, 여성에게도 공정한 인사청문회가 되어야함을 촉구한다.

우리 여성들은 강경화 후보에 대한 야3당의 보고서 채택 거부로 임명이 철회된다면, 이는 여성차별로 규정할 것이다.

이에 우리 여성들은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강경화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을 위한 야당의 적극 협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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