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소통과 화합을 위한 힐링토크

입력 2017년06월20일 06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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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토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를 나와 한강뚝섬유원지 방면으로 200m쯤 가다가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광진구 자양4동에 위치한‘양꼬치 거리’인 중국음식문화의 거리가 있다.
 
여기에는 중국에서 이주해 정착한 이주민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해 2014년 기준 광진구 외국인 등록인구는 14,021명 가운데 자양4동은 4,647명으로 33.1%를 차지한다.

 
이에 광진구가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건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신건강강화 프로그램인‘힐링토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기존 자양4동 주민과 이주민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건강한 정신건강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4회차로 자양공공힐링센터 2층 명상관에서 교육을 희망한 지역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힐링토크는 올해 4월 보건지소에서 정신건강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주민요구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듣고 싶은 명상프로그램으로 힐링토크가 5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보건지소는 지역주민의 힐링 및 정신건강욕구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4월에 개관한 공공힐링센터 명상관에 프로그램을 접목해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3일 최수전 인제대학교 상계 백병원 내과교수의 베트남의 다낭, 후에를 시작으로 ▲20일 손만진 서울동화센터 작가, 동화책과 함께하는 명상(미술) ▲27일 지은미 음악심리치료사, 나를 찾아가는 음악 여행 ▲7월 4일 성정숙 웃음치료사, 몸 열림! 마음 열림! 순으로 마음의 안정과 건강한 소통을 위해 건강과 관련된 전문가를 모시고 여행 ? 음악 ? 미술 등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힐링토크를 가진다.

 
또한 내면에 억눌려 있는 감정,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탐색하여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하여 위축된 자존감을 회복하는 힐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올해 4월 자양공공힐링센터가 보건·복지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자양·화양동 지역주민을 위해 옛 노유1동주민센터 부지에 개소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1,770㎡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이며 자양보건지소, 드림스타트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복지센터 등이 입주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건강·복지·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율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정신건강부분이 매우 취약한 편이다?라며“앞으로도 주민참여형 보건지소를 만들어 다함께 건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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