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곳곳에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 설치

입력 2017년06월22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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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설치했던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일사병 등 뜨거운 더위로 인한 피해로부터 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곳곳에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늘막 설치수량은 총 31개이며, 6월 21일(수) 오후부터 관내 ▲횡단보도(21곳) ▲그늘이 없는 버스정류장(3곳) ▲교통섬(7곳) 등에 설치된다. 주민들이 신호나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오래 서 있어야 하지만 그늘 한 점 없는  야외라 어쩔 수 없이 직사광선을 바로 쬐어야 하는 대표적인 장소들이다.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은 오는 9월 1일(금)까지 운영돼, 늦여름이 끝나는 그날까지 주민들의 흐르는 땀을 식혀줄 예정이다.


구는 올해 더위가 빠르게 찾아온 만큼 그늘막 설치가 시급하다고 판단, 17개 동주민센터가 가진 천막 및 관내 단체에서 대여한 천막 외에도, 캐노피 천막 10개를 신규 구매해 작년 설치했던 27개의 그늘막보다 그 개수를 늘렸다. 도시미관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지저분하거나 파손된 기존 천막은 설치에서 제외시켰다.


천막 1개당 평균 크기는 3.5m(가로)×2.5m(세로) 정도로, 주민들 수 명이  머무르기에 충분한 크기다.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은 보행 및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장소를 선정해 설치되며, 특히 교통섬에 설치할 때는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의 시야확보에 문제가 없는 장소를 고르기 위해 구에서 세심하게 신경 쓸 계획이다.


설치된 그늘막의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그늘막 설치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설치 지역을 1일 2회 이상 수시순찰한다. 강풍이 불거나 폭우가 내릴 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그늘막을 철거하고 날씨가 갠 후에 재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 보험’에도 가입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년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느낌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주민들께서 버스 기다리느라, 혹은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느라 고생이 많으신 줄로 안다”면서 “이번에 설치하는 『폭염대비 임시 그늘막』이 주민분들이 길 위에서 마주치는 하루의 작은 청량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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